원전 산업 인력 확충… K원전 부활 신호탄
정부가 체코 원전 수주와 서남권 반도체 산업 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발맞춰 원자력 발전 관련 공공기관의 인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원전 관련 기관의 정원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K원전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인적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관련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총 정원은 2만292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정원 감소 추세가 멈추고 4년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이러한 인력 규모의 증가는 연초부터 이루어진 수시 채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정부는 하반기 정기 채용에서도 인력 증원 기조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원자력 공공기관의 인력 증원은 자체 수입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별도의 예산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되지만, 필요시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수시로 정원 증원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체코 원전 수출 등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 수요에 대비해 관련 기관들의 증원 신청을 진행 중이며, 매년 이루어지는 정기 증원 수요 조사에서도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원전 관련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을 원전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은 신규 원전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설계, 시공,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관련 전공자 중 원자력 분야로 진출하는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으며, 정부는 원전 인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기관별 정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력 확충 움직임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원전 산업의 재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관련 분야의 채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원문 기사 — https://www.mk.co.kr/article/1210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