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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채용, AI 이해력 평가 도입 확대

공기업 채용, AI 이해력 평가 도입 확대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들의 학습 범위가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격증, 어학 점수, NCS 시험 준비가 필수였다면, 이제는 AI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하반기 공개 채용부터 공통 직무 역량 평가 항목에 AI 이해력 평가를 추가했습니다. 이는 필기시험의 70개 문항 중 5개 문항을 AI 관련 내용으로 구성하는 등 공기업 채용 과정에서 AI 이해도를 별도 항목으로 평가하는 이례적인 시도입니다. 평가 내용은 AI 활용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사항, 데이터 보안, 그리고 AI 결과물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 등을 포함합니다.

이는 단순한 생성형 AI 사용법을 묻는 것을 넘어, AI 활용 시 개인 정보 및 기업 기밀 자료 보호, AI가 생성한 정보의 신뢰성 판단 등 실무적인 판단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도로공사가 AI 면접을 활용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지원자가 AI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 것입니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탈락자를 위한 'KOSPO 보듬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의 면접 음성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향후 AI 모의 필기시험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AI가 채용 과정의 보조 도구를 넘어, 구직자 지원 및 역량 강화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공기업 채용에서 AI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AI를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정보의 분별력과 결과 검증 능력까지 갖추어야 하는 새로운 기본 역량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위 글은 아래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요약·재작성)한 것입니다.
출처: 데일리한국 —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8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