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경남·진주 유치 총력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이 곧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관련 안건이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공공기관의 추가적인 지방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오는 25일 국무회의에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지방 이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잔류 기관을 최소화하는 원칙을 세운 만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확정되면 관련 공공기관들의 이전 작업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진주시는 기존 혁신도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5개 발전 공기업의 통합 본사를 진주로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주항공청(KSA)과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하여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도내 민간 단체와 체육계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도펜싱협회와 진주펜싱협회는 도민 12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를 염원하는 서명지를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에 전달하며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경남도의회 역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무실 임대료 지원, 이주 및 정착 장려금 지급,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이전 기관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도화했습니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를 비롯한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국가 재정 측면에서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진주 혁신도시에 이미 구축된 한국남동발전 본사 인프라를 활용하면 신규 청사 건설에 필요한 최소 25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5년 이상의 이전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정부의 재정 효율화 방침과도 일치합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경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진주는 삼천포, 하동, 여수 등 주요 발전 현장과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하여 현장 대응력이 뛰어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연구원 등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기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및 관련 기관 유치는 지역 인재 의무 채용 확대를 통해 경상국립대 등 도내 대학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릴 것입니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 이전, 지방세수 증대, 소비 활성화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그동안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았던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자생적 산업 생태계로 완성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출처: 뉴스경남 — https://www.newsgn.com/news/articleView.html?idxno=569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