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공공기관 채용의 모든 것

농협 등 금융 공공기관, 본사 지방 이전 반대 움직임 확산

농협 등 금융 공공기관, 본사 지방 이전 반대 움직임 확산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대해 금융권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노조 NH농협지부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본사 지방 이전을 막기 위한 자체적인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는 당초 예상 인원의 두 배가 넘는 4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NH농협지부는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조합원 행진을 진행하며 지방 이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지방 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지부 차원의 세 번째 집회입니다. 지부 측은 농협이 농업인들이 출자한 협동조합으로서 공공기관운영법상 지방 이전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농협의 주요 사업인 시장 분석, 판로 확대, 유통 협력 등을 고려할 때 수도권에 본사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이미 구축된 사업 인프라와 동떨어진 지역으로의 이전은 농협의 설립 취지에도 어긋나며,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농협을 지방 이전 검토 대상으로 계속 포함시키는 한, 지부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방 이전 반대 움직임은 다른 금융 공공기관으로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사무금융노조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지방 이전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9.1%가 지방 이전에 반대했으며, 인력 이탈 및 신규 채용의 어려움, 협업 및 이용자 접근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각각 85.2%, 80%에 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단순히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명분만으로 추진될 경우, 기관 본연의 기능 수행과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러한 기관들의 입장을 주시하며, 향후 기관의 운영 방향 및 고용 시장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위 글은 아래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요약·재작성)한 것입니다.
출처: 매일노동뉴스 —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