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500억 투입 '반도체 미니팹' 구축 추진
전남과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지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교육 시설인 '반도체 미니팹' 구축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2028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며, 반도체 생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계고 공동 실습센터 건립을 포함합니다.
이 미니팹은 학생들이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최신 장비를 직접 다루며 공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최첨단 실습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사업 규모는 시설의 기능과 수준에 따라 최소 20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 실습 중심인지 실제 생산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구축하는지에 따라 예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육청은 광주·전남 교육청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접근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미니팹의 최적 입지와 시설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반도체를 비롯한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하여 직업계고의 교육 과정 개편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목포공업고, 해남공업고 등 여러 학교가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 또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순천미래과학고 역시 반도체 특화 학교로 지정되었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전남광주형 글로컬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고 권역별 거점 학교로 삼아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직업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반도체 미니팹 구축 및 직업계고 개편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과 같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전남일보 —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68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