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4일 총파업…주 4.5일제·임금 인상 요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4일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장기간에 걸친 사측과의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 그리고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중단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파업의 주요 요구 사항에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조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신규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임금 인상률에 있어서도 당초 8.0%에서 6.0%로 낮춘 요구안에도 사측은 2.5% 인상안을 고수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주요 정책·감독 기관의 이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노조는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발생했던 문제점과 정주 여건, 인력 이탈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금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상당한 규모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6.05%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열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는 1만 6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습니다. 노조는 사전 집계 결과, 이번 파업에 2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노동시간 단축과 실질임금 인상이라는 근로 조건 개선 요구와 함께, 금융기관 지방 이전이라는 정책적 사안까지 포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향후 금융권의 고용 환경 변화와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뉴스저널리즘 —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2999